검색하기
제목
전주시, 전주종합경기장 일대 6300억 들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작성일
2021-12-20 09:36:08
조회수
125
파일


전북 전주 도심에 자리한 종합경기장(12만715㎡)과 과거 이 지역 핵심 상권이었으나 쇠퇴의 길을 걷는 인근 전북대학교 일대 ‘덕진권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전통문화 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 등으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2027년까지 6년간 도시 외곽 지역 개발과 주요 공공시설 이전으로 쇠퇴를 겪고 있는 종합경기장과 전북대 상권, 옛 전주지법 부지 등 일대 49만8000㎡에 국비와 민간자본 등 총사업비 6323억원을 들여 메타버스 중심의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산업 신경제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창업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오피스 공유 공간과 거버넌스 기반 커뮤니티 활동 공간인 아이디어 플랫폼도 구축한다. 대학로 일대는 골목길과 광장 등을 정비해 저탄소 문화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창업자·청년·신혼부부 등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창업지원 주택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지난해 9월 전북대학교와 ‘전주 덕진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전주 덕진권역은 올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총괄사업관리자 경제기반형’ 부문에 선정돼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경제기반형은 공기업이 직접 시행하는 거점사업을 중심으로 계획 수립·시행한다. 경제적 쇠퇴가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경제거점을 형성하고 고용 기반을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만큼 국비 지원 규모가 다른 유형에 비해 크다.

 

사업 예산은 도시재생 지원금 외에도 지방비 281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금 25억원, 공기업 232억원, 부처 협업사업 925억원, 지자체 사업 535억원, 민간투자사업 4075억원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 사업을 마무리하면 총 266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8289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와 침체된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을 위한 백화점·컨벤션 등 민간 투자 유치에도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 등 덕진권역이 전국 유일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도약의 날개를 달게 되었다”면서 “앞서 추진 중인 시립미술관, 한국문화 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로(law)파크, 정원의 숲 등과 함께 덕진권역을 지역 발전의 심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피력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